지금까지 웹개발에 지원하면서 총 4번의 면접을 봤었는데 비교적 작은 두 군데 중소기업에서는 기술면접이랄게 없거나, 혹은 짧게 보고 붙어서 제대로 준비를 해본적이 없었다.
이번에 취업준비를 하면서 중견? 대기업? 정도의 큰 회사 두 군데에서 면접을 봤었는데 다대다 면접이었다.
A회사에서는 각 타임별로 면접자들을 불러서 별 대기 없이 면접을 볼 수 있었지만 B회사에서는 타임별로 불렀지만 2-3명씩 나눠서 보겠다고 한참 대기해야해서 별로 체계적이지 않다고 느껴졌다.
나는 1년 정도의 경력이 있지만 둘 다 신입으로 넣었고 요즘 추세는 채용전환형 인턴인 것 같았다.
경력이 없는 지원자와 나랑은 질문이 좀 다르기도 했는데 경력이 없는 지원자에게는 대학교에서 어떤 걸 배웠는지나, 교육 듣고 있는 곳에서 어떤걸 경험했는지 물어봤다면 나는 실무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했고 어려운 점은 어떤 것이 있었고 협업이나 프로젝트 경험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면접 직후에 받았던 질문을 생각나는 대로 바로 메모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A회사
1. CES가 무엇인지 아는지?
2. IT 트렌드 중 관심 있는지 있는지?
3. 저출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4. 아이폰 쓰는지?
저출산과 아이폰에 대한 질문은 어떤 의도로 물어보셨는지 잘 모르겠다....
5. 자기소개 해주세요.
6. 프로젝트에서 어떤 것을 개발했고 사용한 기술은 무엇이었는지?
7. JPA와 Querydsl은 명확한 차이가 있을텐데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점이 좋았는지?
8. 토큰의 취약점을 알고 있는지?
9. 백엔드를 선택한 이유는?
10. 만약 프론트엔드 업무를 시킨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11. 인생에서 추웠던 기억과 따뜻했던 기억은 무엇인가요?
12. 해외에서 근무할 수 있는지? 영어권이 아닌 지역이어도
13. 입사 후 3년차나 5년차 개발자가 되었을 때 각각 어떤 모습일지?
14. 회사에 대해 아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15. PM이 힘들지는 않았는지?
이 질문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PM 역할도 해봤고, 추후에 입사해서 해보고 싶다고 말한 지원자가 있어서 한 질문이었다.
16. 대기업이 아닌 이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B회사
1. WAS와 WS의 차이는?
2. 트리거란?
3. HTTP에서 get과 post 통신의 차이를 아는지?
4. 이전 회사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었는지?
5. 어떤 것을 담당하였는지?
6. 운영이슈 해결을 했다고 적혀 있는데 어떤 이슈를 해결하였는지?
7. 코틀린 프로젝트 경험도 있다고 했는데 어떤 프로젝트였는지?
8. 코틀린 프로젝트에서 담당했던 것은?
9. 실무를 하며 어려웠던 점과 극복했던 것은?
10. 경력이 있는데 신입으로 지원했다는 것은 경력 인정을 받지 못해도 된다는 것인지?
11. 경력이 있는데 신입으로 지원한 이유는?
12. 자기소개 해주세요.
13.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과 본인 어필을 해주세요.
14. 추가적으로 질문할 것이 있는지?
내가 본 회사들은 그렇게 압박 면접도 아니었고, 질문 수준이 엄청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용어나 기술적인 학습이 덜 되어 있으면 질문 받았을 때 당황할 것 같다.
앞으로 더 차근차근 준비 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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